총동아리연합회 주최…경상대학가요제, 동아리공연, 전시·부대행사 등 다채
이 행사는 해마다 5월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연기됐다.
4일 경상대학교 학생처(처장 최정혜)와 총동아리연합회에 따르면 동아리 문화대축제는 동아리들의 공연과 전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고, 화합과 소통·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클럽 페스티벌’(Club Festival)이라는 주제로 경상대학가요제, 동아리 공연, 전시 및 기타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장 흥미를 끄는 행사는 경상대학가요제다. 이 가요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예선을 치른 10~12팀의 본선무대다.
예선은 8월 24~30일, 8월 31일~9월 6일 사이에 진행되고 있다.
본선은 11일 오후 7시부터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요제는 촬영·편집돼 뮤즈온라인으로 방송되고, 순위권에 드는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싱글앨범을 제작해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보이스, (주)뮤즈온라인, 쏭드링크 등에서 후원한다.
동아리공연은 밴드공연, 무술시범, 힙합공연, 국악공연, 댄스공연, 마술공연 등이 이틀 동안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K-POP 댄스 퍼포먼스’ 팀의 초청공연,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출범식과 축하 폭죽쇼, 초청가수(홍진영) 공연 등도 진행된다.
전시 및 부대행사로는 사진·그림·장비 등을 전시해 동아리 활동의 성과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술동아리 ‘필램’(Fyllam)의 공연과 타로, 야구 동아리 ‘인조이 베이스볼(Enjoy Baseball)의 캔 맞히기, 보물찾기, 동전 던지기, 물 풍선 던지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이틀 동안 계속된다.
또화장품 회사인 메리 케이(Mary kay)의 후원으로 여학생들의 면접 시 메이크업 티칭과 여학생 개개인의 화장법 등 화장에 관한 궁금증을 알려주는 자리도 마련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