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9회째로 청소년의회에 평택여자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의회에 참여한 평택여고생들은 안건으로 채택한 “청소년 성형 규제에 관한 조례안”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했다.
참여 학생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민주주의 가치 및 성숙함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숙자 평택시의원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주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함으로써 청소년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청소년의회는 이번에 참여한 평택여자고등학교를 포함 11월까지 16개학교 496여명의 학생이 청소년의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