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은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물질’이라고 보도해 물티슈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이 성분을 사용한 업체로 지목된 업계 1위 업체 몽드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이 아니며, 식약처에서 화장품 원료로 정식 허가된 안전한 성분”이라고 고객에 알리며 강경하게 대응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 공식 사이트에는 소비자의 항의가 빗발치며 제품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였다.
이에 몽드드는 관계부처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촉구하였고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동 발표로 인해 일단락되는 조짐이다.
이어 몽드드 임직원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의 발표로 해당 성분과 지금까지의 몽드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밝혀졌지만, 이미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며,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을 지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과 지금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