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TU 전권회의 안전 유관기관협의회 개최

출입국, 의전, 행사장 안전관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 마련

[일요신문] 부산시는 15일 벡스코에서 부산시장을 비롯한 안전관련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ITU 전권회의 안전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한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 ITU 전권회의’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행되도록 출입국, 의전, 행사장 안전관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유관기관협의회에서는 ITU 전권회의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비한 통합안전훈련, 입출국 및 행사장 주변 경비, 교통소통대책 등에 대한 기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 간의 회의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분야별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앞서 지난 3월과 6월 보안·안전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7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ITU 본부의 보안 실사단과 현장협의를 갖는 등 안전한 회의를 위한 사전준비를 해오고 있다. 

부산시 김기영 산업정책관은 “이번 전권회의는 193개국의 ICT 장관 등 3천여 명의 공식대표단과 일반참가자 수십만 명이 참가한다. 특히 3주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되는 점을 감안, 안전하고 편안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제회의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