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집중영어교육 3주간 마련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 동안 예비 우수항공인력인 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기) 3학년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경남항공고등학교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항공진흥협회 주관하는 항공기초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교육은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English Only Zone)에서 학급별 10명씩 2개 반으로 편성, 마련된다.
항공고등학교 학생에게 꼭 필요한 산업현장과 연계한 의사소통(영어말하기)을 기본으로 4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총체적 기본기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과정 동안 원어민강사와 함께 여러 교과 외의 활동을 하면서 영어사용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및 해외현지 적응능력을 높여 줄 계획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Z프로그램’을 비롯,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기간에 운영하는 ‘영어캠프’ 및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 기관·단체 등에서 의뢰하는 영어캠프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이른바 ‘영어교육은 경상대’라는 등식이 확고히 뿌리내린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의 ‘2014 수자원공사 댐주변 지역 초등학생 여름영어캠프 및 경진대회’(97명), 하동군청의 ‘2014 하동군청 초등학생 여름 영어캠프’(11명) 등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하동군청의 ‘2013 하동군청 초등학생 겨울 영어캠프’(10명), 울산광역시교육청의 ‘2012 울산광역시교육청 겨울방학 중학생 영어합숙캠프’(103명)를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의 ‘2012학년도 경남교육청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대상자 집중영어교육’(144명), 진주시청의 ‘2011 여름방학 영어체험 캠프’(275명) 등도 모두 경상대학교가 맡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국제어학원은 영어전용 강의동 내에 전용강의실, 멀티미디어실을 비롯해 도서관·호텔·공항·슈퍼마켓·병원·주방·패스트푸드점 등 외국에서 실제 경험할 수 있는 23개의 상황영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 외국에 어학연수를 간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학생들이 입소하기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러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