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나눔의 정과 문화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
세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
[일요신문]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가 지난 추석을 즈음해 함께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각국 정상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 화제다.
김영식 대표는 ‘한국에서 보내는 따뜻한 선물임을 기억하고, 한국의 문화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당사 건강식품인 산수유 제품 및 견과제품과 함께 김 대표의 저서인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편지와 함께 동봉, 각국 정상 주소지로 발송해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김영식 대표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이 모여, 때로는 마을 사람들이 서로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그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세계 정상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은 과거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처음 선물을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또 2012년에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한 53개국 정상들과 4개의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선물을 하고 이에 감사 편지까지 받은 적이 있다.
이보다 앞선 2000년에는 자사 히트제품 중 하나인 산수유 제품이 출시됐을 때 미국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10여 개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보낸바 있다.
특히 취임선물로 산수유를 받은 부시 대통령 부부는 직접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