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 아무개 씨(27)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조 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아파트 계단 앞에서 작은아버지(38)를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지난 추석 때 집안 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작은아버지 집에 찾아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를 현장에서 체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