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까지 600톤 물량 수출계약
<합천 밤 수출 발대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5일 합천호농협(조합장 문외환) 유통센터에서 ‘2014년산 합천 밤 수출 발대식’을 갖고 올해 첫 수출물량 14톤을 중국으로 실어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발대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류순철 도의원, 김종수 경남농협부본부장, 김인수 농협합천군지부장, 박길수 농협연합사업단장, 최형수 ㈜에버굿 이사 등이 참석해 ‘합천 밤’의 해외 첫 수출을 축하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올해 밤은 전년도 재고과다 및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내림세에 있어 국내출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합천호농협과 합천군연합사업단이 직접 수출을 통해 국내출하의 활로를 열어주는 계기를 이번에 마련한 것이다.
특히 농협위주의 장기 수출계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내수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밤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 및 농협의 국내·외 판로의 분산출하효과를 이끌어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