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휴스턴 애스트로스 페이스북
호세 알투베는 17일(한국시각)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넷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쳐냈다.
처음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알투베는 5회 1사 상황에서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7회에는 1사 1루에서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알투베는 2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21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투베는 휴스턴 비지오가 지난 1998년 세운 시즌 210안타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비지오는 지난 1988년부터 2007년까지 휴스턴에서 뛰며 통산 2850경기, 타율 0.281리, 3060안타를 친 휴스턴의 전설적인 2루수다. 7번의 올스타, 4번의 골든글러브, 5번의 실버슬러거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비지오의 기록을 넘어선 알투베는 다른 부문에서도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알투베는 현재 타율 0.343에 7홈런, 54타점, 52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율, 최다안타, 도루 부문 타이틀 3개를 어렵지 않게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