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가 분산형 빗물관리 기법인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레인시티로 발돋움한다.
수원시는 장안구청사에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술을 적용해 강우 유출저감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 옥상정원, 레인가든, 침투도랑, 지중 침투형 빗물 공급 장치, 빗물이용시설(빗물저류조 300톤) 등을 설비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조성사업비는 총 18억 6천4백만원(국비 13억500만원, 시비 5억5900만)으로 오는 12월 초에는 설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안전한 물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레인시티의 위상을 높이고 생태경관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안구 청사의 시민 휴식공간이 대폭 확대되고 빗물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더욱 활발해져 친환경도시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빗물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통해 ‘레인시티 시즌 2’를 조성하고 있다”며, “빗물 유출과 오염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레인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