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5동·LG개척관 440명 대상···초기 대응능력 강화,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능력 향상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완강기 이용법을 배우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능력을 향상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학생생활관 5동과 LG개척관에서 실시됐다.
학생생활관 5동은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로 여학생 296명이, LG개척관은 지상 9층 지하 1층으로 남학생 14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 건물에는 분말소화기, 옥내소화전, 계단 및 통로 유도등, 완강기, 비상조명등이 갖춰져 있다.
훈련은 화재발생 신고 및 전파 훈련(119. 본부상황실, 정문 안내실 등), 화재 시 신속한 피난 및 대피 유도, 인명 구조, 소방차 유도 및 소화 작업 지원 업무 등으로 진행됐다.
화재대피 훈련을 마친 후 진주소방서 천전파출소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남영호 학생생활관장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난방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미리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학생생활관 건물이 대부분 고층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비상시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