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19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수원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몸에 맞지 않은 옷을 벗어버려야 한다”
수원시의회는 19일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순영의원)에서 수원시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과 광역행정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시는 인구 120만 명으로 광역시 수준의 인구가 살고 있으나 법적 지위가 기초자치단체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분히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인근 도시와 생활 경제권과 자치권역이 불일치함에 따라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 같은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례시 도입과 인근도시와의 광역행정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이날 관련 부서장들과 실무진들은 진행 상황과 여러 문제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해결을 위해 시의회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수원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데 잘못된 제도 등으로 인해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수원시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하루 빨리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 중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당과 회기를 따지지 말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