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멀티미디어소강당, ‘/(Slash Line), 관점을 비트는’ 주제
각 분야 전문가와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지식 컨퍼런스인 이 행사는 경성대 학생들이 기획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 2회 진행되며 매회 새로운 감동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Slash Line), 관점을 비트는’을 주제로 곧고 안정된 수직선의 길을 벗어나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사선의 길을 걷고 있는 5명의 연사를 초청, 자기만의 길을 걷고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와 관점에 대해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초청연사와 주제는 ▲안일모(제품디자이너) ‘추억이 전하는 디자인’ ▲유쥬쥬(설치미술가) ‘용도와 쓰임의 존재’ ▲안지혜(패션브랜드 에트리카 대표) ‘FASHIONately Fight Poverty’ ▲신동글(필름메이커, DEE 프로덕션 대표) ‘자신의 나침반을 찾아라’ ▲한완희(사회적 기업 빅워크 대표) ‘관점을 비트는’ 등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After Party’가 진행된다.
‘After Party’는 행사 직후 연사들과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본 행사에 참여한 청중들 중 선착순 40명만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본 행사 신청과 함께 할 수 있으며, TEDxKSU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TEDxKSU.kr)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만이 직접 행사장에 들어가 TEDx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이후 온라인 동영상 유투브(Youtube)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한편 TEDx는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서 발족한 비영리재단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가 2009년 4월 발족한 브랜드다.
최초의 TED는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세 분야에 대한 컨퍼런스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환경, 예술, 과학 등 인류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모두와 공유하고 있다.
빌 게이츠, 앨 고어, 제인 구달, 고든 브라운 등 유명 인사의 강연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강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