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성북구.
[일요신문]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26일 협동조합 `봉제야달려라(봉.달.아)`와 명지대학교 ‘인액터스(enactus)’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문동 주민센터 북카페에는 봉.달.아 협동조합 권여명 대표와 명지대학교 인액터스 이우철 대표, 김영배 성북구청장, 유승희 국회의원, 이윤희 시의원 및 구의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봉.달.아는 영세봉제업체들이 의류봉제공장과 가내수공업 300여 곳이 자리 잡은 봉제마을 보문동을 살리기 위해서는 ‘봉제’가 살아야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8월 22일 창립한 의류봉제 협동조합이다.
명지대 인액터스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전 세계적인 연합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 30여 개의 대학이 참여해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사업으로 패션의류 브랜드인 ‘BACHIDA(바치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BACHIDA‘에서 ’바치‘는 장인을 뜻하며 ’신진디자이너의 열정을 바치다‘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신진디자이너에게는 실제 제품화할 수 있는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역 내 영세 봉제업체에는 지속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일감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민․학 네트워크 환경 조성으로 의류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