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하나에 30개 사용…손가락으로 묻혀 그려
주로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마일리 사이러스, 엠마 왓슨, 레이디 가가, 엘튼 존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는 로빈 윌리엄스의 작품을 완성했다.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치약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서 캔버스에 문지르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라모스는 “치약이 끈적거리고 빨리 마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치약의 냄새가 너무 강해서 하루에 열 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에는 아주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200시간이며, 보통 30개의 치약이 사용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