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여명의 지역 여성과 어린이 등 참석···창원용지공원, 진주성, 국립 김해박물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시 진행
경남은행이 지난 28일 <제 24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손교덕 은행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난 28일 ‘제 24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용지공원, 진주성, 국립 김해박물관, 울산문수경기장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여성과 어린이 등 지역민 8만 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창원용지공원에는 경남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등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작품용지와 경품권을 교부 받고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사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돋움했다” 며 “디지털 기기들의 범람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그리운 계절 오늘 하루만큼은 휴대폰과 컴퓨터를 잠시 내려두고 펜과 크레파스로 풍부한 감성과 재능을 마음껏 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교덕 은행장은 백일장과 사생실기대회 주제를 공개한 후 타종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내·외빈들은 행운권을 직접 추첨해 여성 백일장 참가자에게 기프트카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참가자에게 태블릿PC·자전거·축구공 등의 경품을 나눠줬다.
경남은행이 지난 28일 <제 24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작품완성에 몰두하고 있다.
대회장소 주변에 자리 잡은 참가자들은 각각 주어진 주제(여성 백일장-빨래,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저학년-상상화, 고학년-풍경화)에 맞춰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대회를 즐겼다.
한편 가족단위로 참가한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된 축하공연(고성오광대 사물놀이·울산버슴새 길놀이·마술 공연·NC다이노스 치어리더 공연 등)과 부대행사(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뻥튀기 등)는 대회의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웠다.
그 중 경남은행과 자원봉사협약을 맺은 경남대학교와 창원문성대학 대학생 20여명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페이스페인팅을 해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10월 30일 경남은행 홈페이지(www.knbank.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여성 백일장은 장원(2명)에 상금 100만원 및 상패, 차상(4명)에 상금 50만원 및 상패, 입선(15명)에 상금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최우수상(7명)에 장학금 20만원 및 상패, 우수상(18명)에 장학금 및 상패, 특선(150명)에 부상, 입선(3100명)에 부상, 그리고 단체상(7개 학원)에는 부상 및 상패(부상 20만원 상당)가 지급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