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식 교수.
방동식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훌루시 베체트상도 받았으며 이 상은 베체트병 분야의 학술적 업적과 학회에 기여한 바가 큰 세계적 석학에게 수여된다. 베체트병은 안과와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소아과, 내분비내과, 외과 등 협진이 필요한 전신 염증성질환이다.
방 교수는 1983년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베체트병클리닉을 개설하고 30년간 약 1만5000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그는 베체트병 국제학회 이사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9차 세계베체트병학회 학술대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추진했다. 또 대한베체트병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베체트병학회를 이끌어 왔다.
방 교수는 한·키, 한·일, 한·중·일 국제베체트병학회 추진 및 세계피부과학회에서 베체트병 심포지엄 등 국제 활동과 베체트병과 관련한 연구 논문 및 저서들을 영문으로 발표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