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승마 대중화를 위한 승마축제인 ‘말 문화 페스티벌’이 동양 최대의 수리시설로 유명한 벽골제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30일 올해 갑오(甲午)년 말띠 해를 맞이해 승마 축제인 ‘말 문화 페스티벌 ’을 지평선축제와 연계하여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지난 2012년 말 수립한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레저문화를 선도할 승마 대중화를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가 승마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발시켜 승마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도는 그동안 귀족스포츠로 오인되어 온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타는 승마를 넘어서 보고 즐기는 승마를 통해 승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전북도 강승구 농수산국장은 “승마 대중화가 이뤄질 경우 말 생산 수요증대로 인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도시와 농촌의 교류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