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연미주가 비키니 모델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미주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플렉스 비키니 모델 아시아 대회
(FLEX Bikini Model Search ASIA)‘에 참가했다.
사실 미모의 여자 연예인이 비키니 모델 대회에 출전한 것이 그리 화제가 될 사안은 아니다. 그렇지만 연미주는 불의의 사고로 생긴 장애를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 터라 더눅 눈길을 끌고 있다.
연미주는 “2007년 데뷔 당시 큰 사고를 당해 의사한테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끊임없는 재활 훈련을 통해 모든 것을 극복했다”며 “병원에 오랜 시간 있으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몸에 생긴 장애를 극복하고 긴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이렇게 몸을 만들기까지 자신과의 싸움, 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