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은 민선2기 교육감 공약사항인 교육비리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자 1일자로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공무원 범죄 고발지침 강화,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일 업소 반복 사용, 심야·휴일 또는 근무지 이외 지역에서 사용, 사용금지 업종(유흥주점, 노래방, 당구장, 골프장 등) 이용 등 부당 집행이 의심되는 건을 교육청 전산시스템(에듀파인)에서 확인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패 통제 장치다.
본청 감사관실, 교육지원청 감사팀은 수시로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해 부당집행이 의심되는 사항은 해당기관에 소명자료를 요구, 필요한 경우 행․재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각급 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도 카드사 홈페이지 검색 및 에듀파인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매월 기관장까지 결과를 보고토록 관련 지침을 시행,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내실 있는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 김성권 청렴팀장은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예산 낭비 방지뿐만 아니라 도덕적 해이를 사전 차단할 수 있어 청렴성 제고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