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구 장외발매소, 지난 1일 구청장-주민 간 소통 네트워크 간담회 열어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 1일 마사회 3층 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 수강생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을 초청, <동구의 비젼 및 구정방향>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일요신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가 단순히 경마 베팅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이제는 지역상생 및 화합의 장(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마사회 부산동구 장외발매소(지사장 성창환)는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을 장외발매소에 초청, 특별강연 및 문화공연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동구청장과 주민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내 기피시설로 인식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장외발매소에서 지역 리더가 찾아 특강이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삼석 부산동구청장은 마사회 3층 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 수강생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의 비젼 및 구정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 구청장은 현재 부산동구의 현안인 북항 재개발과 관련된 대대적인 동구비전 및 발전전략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가정주부를 위한 인문학, 행복한 삶, 건강관리방안 등 수강자들의 취향에 맞게 흥미 있어 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 후 박삼석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남을 주선해주고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마사회 측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구청과 장외발매소가 서로 상생하기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성창환 동구지사장은 “동구장외발매소는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산복곳곳 체험사업’프로그램에 사업예산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및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지원을 하는 등 이미 지역 내에서는 유명한 사회공헌기업이다”라며 “이번 특강 역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채널로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