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견된 영등포구 무역사절단.
[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6~11일 관내 우수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만과 싱가포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현장 경험을 축적하고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을 돕게 된다.
이번에는 ㈜한영전자, ㈜퀸아트, 비엘에스코리아 등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4박 6일 동안 대만과 싱가포르를 이동하며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 판촉 활동 및 시장 조사 등을 한다.
구는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현지 상담장 임차 및 부대비용 지원 ▲통역 서비스 ▲홍보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한다. 파견 이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연계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