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는 한글 지원이 추가된 텔레그램 1.9.2 업그레이드 버전이 올라왔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개발자인 파벨 드로프가 개발한 모바일 무료 메신저다. 최근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일면서 카카오톡도 검열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텔레그램은 해외에 서버가 있고, 보안 기능이 뛰어나 정부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모든 메시지가 암호화 처리 될 뿐만 아니라 지정된 기간 이후 메시지가 자동 삭제된다는 사실이 유저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한편 카톡 검열 논란이 뜨거워지자 지난 2일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 기간을 최대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사생활 모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