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포천시청 9급 공무원 A 씨(31)를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의정부역 주변에서 길 가는 여성을 쫓아가 신체 부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순찰중이던 경찰관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 씨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그의 스마트폰에는 여성 여러명의 다리나 치마 속 등을 촬영한 사진 100여 장이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우선 귀가시킨 뒤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