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싸움소 300여 두 대거 출전, 10만여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진주의 10월 축제와 함께 열린 제12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오후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경기의 한 장면.
[일요신문] 진주의 10월 축제와 함께 열린 제12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오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12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소싸움경기 외에도 대회기간 중 매일 초청가수 공연과 송아지·세탁기·TV 등 경품추첨, 관람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싸움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소싸움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싸움소 300여 마리가 출전해 전국 민속소싸움대회 규모 중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과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등 대회기간 중 총 10만 여명이 가족단위나 친구 또는 연인끼리 전통소싸움경기장을 찾아 소싸움의 진수를 만끽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경남 김해 김진곤 씨 소유의 ‘비손’이 월등한 기량으로 대백두급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시에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진주의 화려한 10월 축제와 더불어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기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어나고 외국인 관광객도 단체 관람을 오는 등 테마관광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향후 소싸움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