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서태지 이지아_방송캡처
[일요신문] 서태지가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사실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서태지 특집’ 편에 출연한 서태지는 “외국에서 이혼 보도를 접했다. 사생활로 인해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지아와 결혼할 당시 서로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 만큼 쉽지 않았다. 남자로서 그저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이혼을 언급했다.
서태지는 “당시 각종 소문으로 범법자로 몰려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지금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이지아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재산분할 50억원을 요구하는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들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만처하에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이은성 남편 서태지 이지아 드디어 언급했네”, “‘해피투게더’ 이지아 전 남편 서태지, 안타깝네요”, “‘해피투게더’ 이지아 서태지 언급 드디어....” 등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