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이달 중순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용지 등 2필지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는 글로벌대학캠퍼스푸르지오, 웰카운티 및 BRC단지 사이에 위치해 개발여건이 우수하다. 상업용지는 지하철 인천대역에 인접한 역세권 토지로 인천대 및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가지고 있다.
주상복합용지(9만7558㎡)는 향후 세대수를 2800세대로 상향하고 부용도중 오피스텔을 400세대 허용하는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 조건부로 매각한다. 상업용지(1만2412㎡)는 근생, 숙박, 의료 및 판매시설등 다양한 용도로 건축이 가능하다.
2필지 모두 4년간 무이자 균등분할 납부하는 조건이다. 주상복합용지는 2015년 2월 15일까지 1.2차 분할납부금 1172억 원 의무선납조건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전자입찰시스템(On-bid)에서 회원으로 등록한 후 입찰기간 내에 입찰보증금(응찰금액의 5%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IFEZ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및 향후 상당기간 송도국제도시내 공급가능 토지가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금번 매각토지는 입지 및 가격측면에서 상당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