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이엠애니메이션.
[일요신문](주)제이엠애니메이션(대표 정미)은 오는 21일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홀에서 ‘콘텐츠 마켓 글로벌 지배·유통구조 이해 및 성공적 진입전략’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사업화, 수익창출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를 위해 제이엠애니메이션은 `텔레토비`, `토마스와 친구들` 두 작품을 통해서만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켄 바이즐먼을 초청했다.
이 밖에도 `꼬마동물병원(Li’l Pets Hospital)`, `나의 특별한 선물시리즈(I Love You Bunches)` 작품의 인형, 그림책, 기타 완구제품을 선보인 켄 바이즐먼은 유아 콘텐츠 마케팅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콘텐츠 산업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5.7%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2조4170억 달러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미국이 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켄 바이즐먼의 강연이 미국의 콘텐츠 유통구조 확인과 이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포인트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켄 바이즐먼의 강연에 앞서 정미 제이엠애니메이션 대표는 지난 1997년 회사설립 후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만든 작품과 이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미 대표는 태극천자문,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쥬로링 동물탐정’, 이달 24일 KBS 2TV를 통해 시즌2를 방영할 ‘꼬마기차 추추’, ‘아라다 창세전’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정 대표는 “국내 콘텐츠 시장의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도 수준급으로 꼽히지만 이를 이용한 2차 산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강연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을 원하면 20일까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3469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