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밀양시 소재 ㈜한국화이바 방문
(주)한국화이바 조계찬 사장이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 박석모 본부장에게 현장 설명을 하는 모습.
[일요신문]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박석모)는 14일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밀양시에 소재한 유리섬유 업계 1위 업체인 ㈜한국화이바(회장 조용준)를 방문했다.
유리섬유, 유리섬유복합관, 세계 최초 친환경 전기버스 등을 생산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화이바를 방문,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기술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17일 3,600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13개 산업단지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국화이바 방문은 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본격적인 현장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이바를 방문한 후에는 밀양시·양산시·창녕군 관내에 소재한 영업점 직원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의 시간을 가졌다.
박석모 본부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조선업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가운데 환율마저 급락하고 있어 기업 CEO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은행이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농협은행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고객과 기업이 행복한 농협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