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ITU 전권회의장 최종 점검

[일요신문]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행사장으로 꾸며진 벡스코 전체를 둘러보는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서 시장은 전권회의장(제1전시관 1홀), 부산홍보관(제1전시관), 컨벤셜홀을 차례대로 둘러보고, 회의장 전광판(제1전시관 2홀 입구)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전권회의를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1홀은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2~3A홀은 사무시설 및 편의시설로, 3B홀은 만찬장으로 배치됐다. 

2층에는 ITU 사무총장 등 임원실, 전권회의 의장실, 부산시 전권회의지원단 사무실이 위치한다. 3층은 VIP룸과 의전실로 구성됐다. 

특히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사용되는 전시1홀은 5천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수용하는 무선망(WiFi)을 구축하고 있고, ITU(제네바)와 벡스코 간 전용망도 별도로 마련된다. 

또 컨벤션홀은 각종 크고 작은 회의실과 양자회담장, 미래창조과학부 장차관 및 고위급 사무실로 구성될 계획이다. 

오디토리움은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U-클린 콘서트 등 특별행사장으로, 제2전시장은 WIS(월드 IT 쇼), 헬스 IT 융합전시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등 각종 전시회장으로 사용되는 등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벡스코 전체가 전권회의 및 특별행사장으로 쓰이게 된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