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서 수도권 CEO 400명 초청,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 전개
16일 오전 서울 JW레이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센트랄CAS 김성환대표, 김충식 창녕군수, 홍준표 도지사, 넥센타이어(주) 이현봉대표, 신화열처리 장형규 대표.
[일요신문] 경남도는 16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기업 CEO 등 잠재투자가 40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12개 업체와 3,423억 원의 투자 및 1,89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지역에 투자의향이 있는 수도권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와 18개 시군, 경남개발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도는 투자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경남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경남도와 협약를 체결한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우선 에스에이에스(주), 에스엠에이치(주)가 창원 가포지구에 597억 원을 들여 77,798㎡ 부지에 공장을 설립한다.
나노 관련기업인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주)피엔씨 및 (주)코사인은 밀양에 620억 원을 투자해 53,058㎡의 부지에 공장을 세운다.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인 (주)영화금속은 함안 일반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36,502㎡의 공장을 짓고, 신화열처리와 (주)센트랄CAS는 창녕 대합산단에 366억 원을 들여 42,960㎡의 공장을 올린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2009년 창녕군 대합면에 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00억 원을 투자해 10만㎡의 공장을 증설하고 3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산업용밸브 제조회사인 조광아이엘아이(주)는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전하면서 230억 원, 진주에 소재한 보트제작 업체인 (주)다요요트는 남해에 110억 원을 투자해 31,696㎡의 공장을 설립하고 이전키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