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5명 추락...14명 사망, 11명 부상 심각해 추가 인명피해 우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25명 중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구조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추가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난 현장에는 당시 포미닛의 공연을 보러 7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해있었으며, 행사 사회자가 환풍구 쪽 관람객에게 주의를 요하는 등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현장의 시민들은 야외 공연장 자체에 관람객의 수요를 무시했다는 지적과 함께 행사장 안전요원의 적절한 배치나 운영이 원활했는지에 대한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붕괴된 구조물 내부에 낙하 보호물이 있었는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환풍구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 관람객들의 출입이 용이한데도 이곳에 대한 사전 통제가 없었던 점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