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매체 <라이프 앤 스타일>에 따르면 한 젊은 커플이 이탈리아의 유명 휴양지인 포르토 산 조르지오 해변에서 매우 황당한 자세로 걸어 다니다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한다. 바로 이들의 황당한 자세란 성행위를 하고 있는 자세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성기가 결합된 성관계 자세인데, 이들이 그런 망측한 자세로 해변을 걸어 다닌 까닭은 바로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라이프 앤 스타일> 홈페이지
사실 그들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이들 커플은 색다른 경험을 해보기로 결심한다. 해수욕을 즐기는 듯 바닷물 안에 들어가 남몰래 성관계를 갖기도 한 것. 그렇게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 이들은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눴지만 그만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빠지지 않는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빠져나오지 않자 이들은 결국 황당한 자세로 바닷물 밖으로 나와 해변을 걸어 다니게 된 것이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 여성이 이들의 모습을 목격한 뒤 급히 수건으로 민망한 부위를 가려줬다. 그리곤 병원에 응급차를 보내달라고 연락했다.
친절한 여성의 도움을 받은 이들은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서도 이런 환자들을 접하고 당황하긴 마찬가지. 결국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에게 주사 약물을 투입했다. 해당 주사는 출산 과정에서 임산부들의 자궁을 확장시키는 데 쓰이는 약물인데 이번엔 출산이 아닌 남성의 성기를 빼는 데 활용했다. 그리고 다행히 이 약물이 효과를 발휘해 어렵게 남성의 성기를 여성의 몸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