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소통의 인문학- 우리 사이 벽을 넘다!’ 주제
‘어린이 인문학’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연구소와 한국철학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며, 전국 기적의도서관이 협력하는 공동 사업이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삶과 어우러진 인문학 토론수업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갈등의 요소를 직시하고 그 원인을 분석,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통찰해내는 인문학적 텍스트와 사유방식을 경험토록 하는 사업이다.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 3~4학년(20명)과 5~6학년(20명)을 대상으로 철학교육을 전공한 이화여자대학교 이지애 교수와 논리학을 전공한 성균관대 한기호 교수가 각각 ‘소통과 불통’, ‘과거-현재-미래와의 소통’이란 세부 주제를 갖고 토론을 펼친다.
점심식사 후엔 실제로 지역의 경계를 벗어나 청주기적의도서관 어린이들과 화상토론을 통해 공동의 주제에 따른 다른 생각을 공유하며, 거리의 벽, 문화의 벽, 생각의 벽을 넘어선 인문적 대화를 시도한다.
토론 후에는 참가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형식의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새로운 소통의 장을 모색하고, 어린이 인문학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참가자 접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http://11miracle.blog.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