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지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독도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에 올려 SNS상에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대외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 첫번째 지식은 ‘독도의 날’의 정확한 기원과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알리는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한 논리적 무장을 한다면 일본 정부도 더 이상 독도를 넘볼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독도 지식 캠페인’에 사용한 사진은 서 교수가 직접 촬영한 것이고 향후 이어질 캠페인에서도 독도의 멋진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을 활용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뉴스’ 동영상의 유튜브 주소(http://is.gd/LITEr9)도 함께 명기해 동영상을 통한 독도 역사교육을 병행한다.
서 교수는 “이번 독도 지식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제작 될 디자인 파일들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 할 계획”이라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5개국어로 인쇄해 대외적인 홍보에도 널리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주 뉴욕분교도 설립했다. 그는 해외에 있는 한글학교와 힘을 모아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