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67회 가천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선서생들을 대상으로 가관 및 촛불점화식이 진행되고 있다.
가천대는 27일 오후 메디컬캠퍼스 박애관 대강당에서 ‘제67회 가천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이길여 총장을 비롯, 윤혜상 학장, 선서생(276명)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식사, 가관 및 촛불점화, 격려사, 축가,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길여 총장은 격려사에서 “환자에 대한 의학적 처방도 중요하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어 달라 ”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는 국가 보건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전문인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숭고한 직업인”이라며 “어느 상황에서나 침착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영민한 간호사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호사는 스스로를 불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아프고 병든 이웃을 위해 자기를 기꺼이 버리는 고귀한 희생이 필요하다”며 “환자를 어루만지며 보듬어 주고 마음까지 다독이는 진정한 봉사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제67회 가천대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제67회 가천대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이길여 총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가관 및 촛불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