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구·군 노인지회 등 2천여 명 참가
울산광역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태화강 야외공연장에서 울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 대한노인회울산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2014년 울산그린실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활기찬 노년문화생활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신노년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단순히 어르신들만이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울산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그린실버문화제’는 울산시 주최, ubc울산방송 후원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개 구·군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경로당회원,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 예정이다.
행사는 건강한 복지관 프로그램 발표회, 어르신 장기자랑, 세대공감 체험부스 운영(배움·나눔한마당, 전통·추억한마당, 정보·홍보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으로는 10월 31일에는 실버태권도, 라인댄스, 하모니카, 난타, 댄스스포츠, 수화공연, 국악체조, 고전무용 등의 프로그램 발표와 축하공연인 민요, 마술, 지역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11월 1일에은 건강체조, 한국무용, 합창, 신바람밴드연주, 건강체조 등의 프로그램 발표와 축하공연인 스포츠댄스, 전자현악기연주, 지역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이 마련된다.
또한 교통안전체험, 네일아트 및 마사지, 매직풍선체험, 페이스페인팅, 다도체험, 떡매치기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각종 노인성 건강질환 상담 및 건강검진, 노인주택연금 안내, 전통음식 및 실버 먹거리장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2일간 열린다.
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문화, 평생교육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생활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신노년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