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LG전자가 3분기 461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영업이익보다는 23.9%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14조 9164억 원을 기록, 지난 2분기보다 3.0%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4% 늘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로 스마트폰 사업 실적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4조 2470억 원, 영업이익은 1674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인 것.
그러나 MC사업본부를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부진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7.5% 떨어진 4조 710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분기보다 15.5% 떨어진 1305억 원에 그쳤다.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역시 2분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한 2조 9115억 원, 영업이익은 47.0%나 감소한 518억 원을 기록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