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일요신문]인천 서구는 다음달 2일 정서진에서 `제12회 경서호상놀이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서호상놀이는 경서동 일대에서 행해졌던 우리 민족의 독특한 장례의식을 발굴․재연한 작품으로 제45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서호상놀이는 단순한 장례의식 재연에서 벗어나 축제의 장을 만들어 여러 세대가 참여함으로써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청소년들에게는 엄숙한 장례의식을 보며 부모에 대한 효 의식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경서호상놀이 외에도 염습시연, 유서쓰기체험, 수의 꿰메기,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