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동구(청장 이흥수)는 사회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방만한 운영과 비리를 근절하고자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2~2013년 이월 후원금과 당해 연도 후원금 예산 미편성 후 사용 ▲사무용 가구 및 컴퓨터 구입 시 물품검수 절차 없이 지출 구입 후 자산 미등록 ▲구입 자산 및 후원물품에 대한 관리 소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건전한 예산 집행을 유도해 지역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기 위함이 목적”이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사회복지시설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부적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