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항만업·단체 및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발전을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인천복합운송협회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만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천항의 주요 사업인 송도신항 건설 및 배후부지 매립, 아암물류단지 조성,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및 이전, 내항 재개발, 인천 신항 항로 증심 16m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35% 이상으로 항만 발전을 위한 지원은 단기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인천이 항만지역인 만큼 항만이 없어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지원 발전시켜야 한다”며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해 송도신항 증심,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해양문화 관광지구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내항 재개발 및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사업에 대해서도 인천시민이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인천항 종합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6기 인천시의 10대 핵심 과제 중 8대 전략산업으로 `해양 마리나, 크루즈 육성 및 항공정비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 크루즈 및 마리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항을 국제 크루즈 중심항으로 구축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제 크루즈 기항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크루즈 선사 본사 임원 초청 인천지역 팸투어, 인천항 미기항 선사 대상 마케팅, 크루즈 선사 및 관광객 대상 편의 서비스 제공 확대 등 마케팅 강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