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컬푸드 관계자와 소비자 모여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로컬푸드 전국대회 in 양평
[일요신문] ‘2014 로컬푸드 전국대회 in 양평’이 11월 7~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양평군과 (사)로컬푸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열린 거버넌스로 거듭나다’를 주제로 전국 로컬푸드 관련 지자체 및 농협, 생산자, 소비자, 학계 등 관계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의 서막을 올리다’를 주제로 양평군의 로컬푸드 원년 선포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 한·미·EU·일본 등의 로컬푸드 운동의 현황과 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살기좋은 미래센터 마크 위니 수석고문 △오스트리아 그라츠시 생물공학·바이오경제연구소 산드라 카너 수석연구원 △일본 농협중앙회 카와바타 마사키 지산지소 교육담당 등이 자국의 로컬푸드 운동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농식품부의 로컬푸드 관련 추진정책에 대한 대화를 통해 관계자의 이해를 높여,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열린 간담회가 ‘로컬푸드 2015를 말하다 : 농식품부와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안용덕 농식품부 소비정책과장과 패널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로컬푸드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소비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소비자 대회에선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왜 로컬푸드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로컬푸드 소비자들은 양평 체험마을 부스에서 각종 체험행사와 양평 친환경로컬푸드 출하농업인이 마련한 로컬푸드 장터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대회 이튿날에는 안용덕 농식품부 소비정책과장을 비롯해 윤병선 건국대 교수, 김철규 고려대 교수 등 로컬푸드 전문가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하는 국내포럼이 예정돼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양평 친환경로컬푸드 운동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포함하는 전 군민이 동참하는 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