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6개 구·군 고령운전자 2,500명 대상...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펼쳐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가 부산관내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버리더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일요신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노희철)는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부산시 16개 구·군 고령 운전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고령운전자 교육인 ‘실버리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어르신 교통사고가 어린이 교통사고보다 4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10월과 11월 어르신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데 따라 마련됐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자에겐 기념품도 배부된다.
가장 최근엔 지난 3일 사하구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부산시 사하구에 거주하는 고령운전자 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은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박재범 교수가 고령운전자의 특성, 노인교통사고 유형과 예방법, 안전한 보행방법,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교통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펼쳤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관계자는 “고령운전자는 신체적 능력 저하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며 “고령운전자의 특성을 알려주고 스스로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한다면 고령운전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