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세금환급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4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내 택스 리펀드(Tax Refund)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스 리펀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면세 판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경우 출국 때 전용부스에서 물품에 부과되었던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블루코리아, 케이티스 등 총 6개 업체가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통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서비스 개선 하나가 인천항과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여객터미널에서의 세금환급 실적은 2012년 1만9822건, 2013년 4만1585건으로 2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9월 현재 3만8172건으로 지난해 보다 높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