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아시아 국가 중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명예의장직을 공식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열린 대통령 명예의장 수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미 PGA 투어 팀핀쳄 커미셔너,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선수단장 및 최경주 수석부단장, 미국대표팀 제이하스 단장,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장인 류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명예의장 수락식에 참석한 미PGA 투어 선수단은 프레지던츠컵 기념 트로피와 대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배경으로 대회 슬로건인 `The Time Has Come(이제 때가 왔다)`가 새겨진 제1호 티켓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2013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을 맡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명예의장을 맡은 세계 10대 리더 중 한 명이 됐다.
유정복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2015년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의 명예의장직을 수락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역사적인 일로 NBC, ESPN 등 세계 유수의 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억 가구가 대회를 시청하게 되는 등 한국 스포츠 문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