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과 경남은행 홈페이지에서 계좌 확인 가능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장기 미거래 및 연금 미수령 신탁 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과 연금 미수령 신탁은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와 연금수령은 가능하지만 연금을 지급받고 있지 않은 계좌다.
장기 미거래 신탁은 불특정금전신탁으로 근로자우대신탁·가계장기신탁 등이다. 연금 미수령 신탁은 개인연금신탁·신개인연금신탁·연금저축신탁 등이 포함된다.
개인연금신탁·신개인연금신탁은 가입 후 10년 이상 불입한 만 55세 이상자(者)면 된다. (단, 적립누계액 120만원 미만인 경우 연금지급 불가)
연금저축신탁은 5년 이상 불입한 만 55세 이상자로 연금수령개시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하승림 신탁부장은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는 상시 실시하고 있으나 연말을 맞아 집중기간을 가지고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 미거래 신탁과 연금 미수령 신탁 계좌 조회 방법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경남은행 홈페이지(www.knbank.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남은행은 장기 미거래 및 연금 미수령 신탁 계좌 찾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5만 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물을 발송했다.
또 10만 원 이상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장기 미거래 신탁 고객에게는 직접 전화를 통해 알려줄 예정이다.
장기 미거래 및 연금 미수령 신탁 계좌 찾아주기 운동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