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시험성적서 위조로 인해 교체키로 했던 신고리 3호기의 케이블 교체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신고리 3호기 안전등급 케이블 교체공사를 10월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케이블 교체공사는 지난해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에 시험성적서 위조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진행됐다.
한수원은 3개월간의 철거작업에 이어, 미국 RSCC사로부터 신규 케이블을 순차적으로 납품받아 12개월 만에 안전등급 케이블을 전량(약 674km) 교체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사의 적기 완료는 물론 안전성 확보를 위해 비상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케이블 교체 작업과 교체 후 건전성 확인시험을 포함한 전체 교체공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신고리4호기도 케이블 교체작업을 계속 진행해 올해 말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