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김길수 내과과장
당뇨병은 혈액 중 혈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혈액 중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의해 조절되는데,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한다.
이처럼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당뇨병이라 한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 자체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데,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미만이고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소아기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제 1형 당뇨병은 대개 비만,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부족, 감염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특히 제 2형 당뇨병은 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안과질환 등 여러 합병증에 취약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
한편, 혈당의 자기 조절적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 목표치 또는 정상치를 알아야 한다. 식전혈당은 70~130mg/dl, 식후 두시간 혈당은 90~180mg/dl, 당화혈색소 6.5%미만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김길수 내과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