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전시물·시범교실 등 운영
KERI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이
[일요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엿새간 부산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창의의 바람 과학의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창의축전에서 한국전기연구원은 ‘신기한 전기와 만나는 놀라운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전시물 운영과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및 초전도 시범교실 등을 운영한다.
KERI 전시부스에는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주행모델 △열전발전으로 가는 기차 △손과 발을 이용한 자가 발전기 △압전발전 체험기 △저속 고토크 직접구동 전동기 △레일건 모형 △코일건 모형 △감전체험기 및 △초음파를 이용한 열 생성기 등 총 9종의 전기기술 응용 체험전시물이 전시되고 있다.
‘KERI 어드벤처’라는 부스 콘셉트에 맞게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놀이공원처럼 재밌게 첨단 전기기술을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한편 이번 KERI 부스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STEAM 아웃리치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KERI 찌릿찌릿 STEAM 무선전력전송 및 초전도 시범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된 김해 대곡중을 비롯한 관내 2개 학교 학생 80명이 참가하며, 전선 없이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전송 우주충전소 만들기와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를 디자인해 직접 만든다.
KERI 류동수 홍보협력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첨단 전기기술을 체험해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