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14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사랑나눔 김장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하는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집 김치담그기’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행사장과 작업대, 앞치마, 두건 등 비품을 무료로 제공받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김장비용 35,600원/10kg)에 구입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062-223-7991) 또는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 홈페이지(www.광주명품김치.com)나 쇼핑몰(www.kimchiholic.com)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62-223-7992)로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행사 중에는 수도권 시민과 단체 1000여 명이 광주에 와서 직접 김장을 하고 관광투어를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치나누기 행사가 활성화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김장을 어려워하는 일반 가정에도 자연스럽게 김장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